스컬스라 정품 확인 방법

우리병원에 내원한 분께서 다른 곳에서 1차로 스컬트라 시술을 한 뒤 몇가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2차부터는 제가 시술을 해 드렸는데, 시술 전에 스컬트라를 보시더니 “이게 스컬트라 정품 맞나요? 제가 한달전에 시술받은 스컬트라랑 다른거 같은데요?"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병이 정품이 맞다고 설명을 해드리고 시술 후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얘기를 다 듣고 보니 그 분이 1차로 시술받은 것은 스컬트라가 아니고 에스테필이었습니다. 에스테필은 얼마전부터 스컬트라와 유사하게 제조된 국내 제품입니다.

아래 에스테필과 스컬트라를 비교해 둔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에스테필도 안전성을 검증받은 제품이기는 하지만 스컬트라만큼 사용한 기간이 길지도 않고 장기 임상이 없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병원의 입장에서 안전성과 효과만을 본다면 스컬트라를 사용하겠지만, 시술 편이성이나 비용을 생각한다면 레스테필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에스테필의 가격도 낮고 희석이 잘 되며 임자가 원형이라 시술하기도 편하기 때문입니다. 에스테필에 대해서는 종종 스컬트라2, new스컬트라로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스컬트라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스컬트라를 희석화하여 시술 직전의 모양입니다. 스컬트라를 희석화할 경우 아래와 같이 "완전 투명한" 상태입니다.

 

반면 에스테필은 희석을 하면 사진에 보이는 것 같이 우유빛을 띄게 됩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종종 스컬트라가 아닌 다 제품으로 시술을 하고 스컬트라 시술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분을 만납니다. 피부 미용이라는 것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얼마나 부작용이 낮은지가 1차적으로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못지 않게 병원과 환자와의 신뢰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스컬트라 시술을 결심하셨다면 시술 전에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본인이 결정한 시술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