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필러는 자연스러운 애교살을 만드는것이 핵심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애교필러시술을 하는 것은 HA필러로 시술하는 것입니다. HA필러는 우리피부와 가장 가까운 히알루론산으로 이루어져 시술 후 6개월을 전후로 자연스럽게 흡수되어 사라집니다. 애교살 같은 경우엔 비교적 빠른 유행 변화를 보이고 있으므로 너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좀 더 오래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고민을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과거엔 눈밑필러 하면 HA필러라고 공식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4~5년 전부터 스컬트라와 엘란쎄의 도입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엘란쎄의 경우엔 HA필러의 특징인 즉각적인 볼륨 형성이라는 점과 스컬트라의 장점인 자연스럽고 오래가는 볼륨,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우리병원에서는 특별한 상황이 아닌 한 엘란쎄를 권하고 있습니다. 

만일 사라지지 않고 영구적으로 남는 애교살을 만들고 싶다면 지방 이식이나 자가조직 이식을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점점 변해가는 내 모습과는 달리 애교살만 영구적으로 똑같은 모양을 유지하게 된다면 오히려 더 어색한 모습이 될 수 있으니 심사숙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HA필러로 애교살 시술을 하고 나면 간혹 눈 밑이 푸르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것을 틴들현상이라고 말합니다. 조명이 밝은 곳이나 자연광이 밝은 때 더 푸르게 보이기도 하지만 피부 자체의 색이 변하는 것은 아니고 화장을 통해서 충분히 감출 수 있는 정도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아래 틴들 현상에 대해 자세히 다룬 글이 있으니 애교필러 시술 전에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http://mhclinic.tistory.com/51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애교살에 볼륨이 많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애교살 아래쪽의 근육과 피부가 볼륨을 이루며 나타나는 것으로 피부가 얇은 사람일수록 애교살이 또렷하게 표현됩니다. 애교살의 경우엔 눈이 클수록 인상의 변화도 커지는데요. 어디까지나 애교살은 눈을 예뻐 보이게 해주도록 하는 보조적인 요소이므로 눈보다 더 눈에 띄게 크게 만들면 전체적으로 어색한 모양이 될 수 있습니다. 

애교필러 시술 후 눈보다는 애교살이 더 잘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과욕은 금물입니다. 애교필러도 그렇고 쌍꺼풀 수술도 그렇고 동양인의 밋밋한 눈매를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돕는 요소인데 과도하게 큰 쌍꺼풀이나 애교살은 아름다움을 해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예쁜 선물인 아름다운 [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하나의 장식적인 요소라고 생각하고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 애교살 필러시술을 할 때는 어떤 필러를 선택할지, 눈밑필러시술 경험과 필러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 병원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눈 밑 필러시술 시 HA필러를 가장 선호했지만 최근 들어 스컬트라나 엘란쎄로 시술하는 것을 선호하는 병원이 많습니다. 우리 병원에서 엘란쎄를 권하고 있는 이유도 애교살은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애교살은 기본적으로 눈이 어떤 표정을 짓느냐에 따라 모양이 변합니다. 애교살은 지방이나 피부가 아니라 눈 둘레 근육으로 인해 생겨난 부위기 때문에 눈의 표정에 따라 근육이 수축하며 도 도톰해지기도 하고 얇아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눈을 돋보이게 해줄 뿐 아니라 눈매의 변화에 따라 표정을 더 부각해 예쁜 얼굴을 만들어 주는 것이죠 . 

애교살은 얼굴 전체로 봤을 때 매우 작은 부위지만 [눈]이라는 중요한 부분을 부각하는 요소기 때문에 잘 시술하면 얼굴을 더 입체적으로 만들고 어려 보이기도 하며 눈매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