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쎄라와 써마지 시술을 함께 받아도 괜찮을까요? 시술 후 유지기간이 끝나면 피부가 더 처지게 되지는 않을까요?

30대 후반이 되니 거울 속 제 모습이 점점 늙어 보이고 피부가 처진 것 같아 리프팅 시술을 고민하게 됩니다. 요즘은 울쎄라와 써마지를 함께 받는 게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으면서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보톡스와 필러도 몇 번 시술을 받아봤기 때문에 이런 시술들이 결국 일정 시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울쎄라나 써마지도 보톡스처럼 효과가 끝나고 나면 갑자기 더 늙어 보이거나 피부가 더 축 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울쎄라와 써마지는 피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리프팅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울쎄라와 써마지는 유지기간이 끝난다고 해서 피부가 더 처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이 시술들이 보톡스나 HA 필러처럼 약물 작용으로 일시적인 효과를 내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써마지는 고주파(RF)를 이용해 피부 속 콜라겐 재생을 유도합니다. 즉, 피부를 자극해서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어내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술 효과가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지거나 반대로 피부를 망가뜨리는 일이 없습니다.


콜라겐 시계를 되돌리는 원리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하루에 생성되는 콜라겐 양을 100이라고 가정했을 때, 이 수치는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합니다.

  • 10대~20대 초반: 100
  • 30대 후반: 약 80
  • 40대: 약 60
  • 50대 이후: 약 40

이 상태에서 울쎄라와 써마지를 시술하면 감소된 콜라겐 생성을 일시적으로 다시 60~70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이후에도 다시 자연스럽게 60→50→40으로 줄어들며 노화는 진행되지만, 시계 자체를 다시 되돌려놓은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리프팅된 상태에서 다시 천천히 노화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처짐이나 역효과는 없습니다

보톡스처럼 약효가 끝나면서 갑자기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와서 변화가 확 느껴지는 시술과는 달리, 울쎄라와 써마지는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그래서 효과가 끝났다고 해서 피부가 갑자기 축 처지거나, 더 나빠 보이는 상태로 돌아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콜라겐 생성을 자극해서 피부의 탄력을 되찾게 도와주는 시술이라, 정기적으로 관리만 잘 해주신다면 자연스럽고 건강한 노화 과정을 유도하는 방법이 됩니다.

 

울쎄라와 써마지를 함께 시술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는 이유는 표피부터 진피, 심부층까지 다양한 깊이에 있는 피부 조직에 골고루 작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기적인 변화보다 장기적으로 피부의 탄력을 관리하고 싶은 분이라면 울쎄라와 써마지를 병행한 리프팅 시술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레이저 리프팅과 디자인 시술,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습니다. 고객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진료로 보다 건강하게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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