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뭉침, 결절 현상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지난 글에 스컬트라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이러한 이상 반응은 시술 횟수에 따라 줄어들게 되지요.

 

시술 회수에 따라 스컬트라의 이상 반응이 감소하는 이유.

 

1. 학습누적 효과로 스컬트라의 뭉치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시술 노하우가 생깁니다.

의료시술 역시 사람의 손으로 하는 일입니다.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은 모두 경험치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시술을 반복하면 Learning Curve가 발생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일정 부분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이 지나면서부터 효율이 높아지고 기술이 정착하면서 결과가 급격히 좋아집니다. 처음 도입한 시기와 차이점이 발생하는 기본적인 이유입니다.

 

 


2. 시술 후 자가 마사지 프로그램에 대한 꾸준한 발전 때문입니다. (ex. 555마사지)

스컬트라는 기존의 필러와 특성이 달라서 반드시 마사지를 통해서 성분을 고르게 스며들도록 해야 합니다. 기존의 HA필러는 시술 후 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요. 스컬트라 도입 초기에는 시술 후 마사지의 중요성을 강조해도 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스컬트라 시술이 많이 알려지면서 대부분 고객들이 스컬트라 후에 마사지해야 한다고 인지하고 있습니다. 스컬트라 도입 초기에는 마사지를 소홀히 해서 이상 반응을 겪는 분도 있었습니다. 스컬트라는 시술 스킬이 충분한 의사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시술하고, 시술 정해진 기간 정해진 방법으로 꾸준히 마사지해준다면 이상 반응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신속한 발견과 지체 없는 조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스컬트라는 한번 주입하면 다른 주사로 녹일 수 있는 성분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빠른 속도로 피부조직에 흡수하도록 할 수는 있습니다. 뭉침 현상이 과하게 발생할 경우에는 초기에 피부조직에 흡수하도록 조치를 할 수 있으면 최대한 빨리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컬트라 뿐 아니라 모든 피부 미용 시술에서 신속한 발견과 대응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2. 뭉친 부위를 피부에 빠르게 흡수시킨 뒤엔 체외 충격파 시술로 고르게 퍼트리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스컬트라가 뭉쳤다고 해서 피부를 절개해서 제거하거나 지방을 녹이는 시술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뭉친 조직을 절개하면서 멀쩡한 다른 부위까지 손상이 생기고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될 수 있는 대로 빠른 흡수와 체외충격파 시술로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시술에서는 한두 가지의 부작용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없지요. 심지어는 두통 때문에 먹는 아스피린도 부작용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부작용이 모든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단지 어떻게 시술해야 부작용의 가능성을 줄일지, 그리고 만에 하나 부작용이 생겼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 충분히 안내받고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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