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위험이 낮은 필러가 따로 있나요?

필러 시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한 시술이지요. 너무나 많은 종류의 필러가 존재하고 있고 가격도 천차만별 이름도 너무 다양합니다. 의사입장에서도 생소한 필러의 이름이 꽤 많이 있지요. 이랗게 다양한 필러 중에서도 품질의 차이는 있는 것일까요?

 

 

 

좋은 필러와 안좋은 필러간의 차이는 존재합니다.

 

이러한 품질의 차이는 일반 고객들 입장에서는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간혹 특정 필러 제품을 고집하는 고객분들도 계십니다. 다른 필러로 대체 시술 가능하다고 말씀드려도 유독 그 필러를 고집하시지요. 그 이유를 여쭤보면 가격이나 인터넷 홍보 후기를 보고 가장 좋다고 생각들어 해당 필러 시술을 원하시는 경우입니다.

 

좋은필러란 우선 부작용의 위험이 낮아야 합니다.

 

부작용 발생을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좋은 원료를 써야됨은 물론이고 이물질의 함유비율이 낮아야겠지요.

필러의 원료는 HA(히알루론산) 원액입니다. 화장품에 쓰이는 저가의 HA부터 안과에서 사용되는 고급 HA까지 다양합니다. 어떤 원료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당연히 품질의 차이가 있겠지요. 단가를 낮추기 위해 저가의 중국 원료를 쓰고 있는 필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좋은 원료를 사용했다면 다음을 가교제 즉 HA와 HA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HA원액만을 얼굴에 주입하면 아무런 볼륨작용이 나타나지 않고 얼굴이 흡수되게 됩니다. 볼륨 효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HA성분을 조금 더 단단하게 엮어주어야 하는 그것이 바로 가교제가 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교제의 경우 얼굴에서는 이물질로 반응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할 성분입니다. 가급적 적은 가교제로 HA를 단단히 묶어줄 수 있는 필러가 좋은 필러의 조건이 되겠습니다. 가교제의 비율이 높은 필러의 경우 나중에 이런 가교제가 얼굴에 녹지 않고 남게 되어 여러가지 좋이 않는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HA원료의 순도, 가교제(BDDE)의 함유비율이 좋은 필러를 선택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필러의 부작용 중 팽윤현상, 붓기 등 상당수의 현상들이 이러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빈도가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시술 가격도 중요하지만 우선되어야 할 사항은 부작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필러의 선택일 것입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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