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시술한 지 2년 됐는데 지금 재시술을 받으면 되나요

 

우리나라에서 스컬트라 시술을한지 벌써 5년 정도 지났습니다. 아직도 처음 접하는 분도 계시지만 2~3년 전에 시술받고서 재시술을 받으러 오는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스컬트라 시술한 지 2년 됐는데 지금 재시술을 받으면 되나요?” 

“살이 빠져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년도 안 돼서 스컬트라 시술한 게 좀 빠진 느낌이 들어요.” 

“시술받은 효과는 그대로인데 살이 쪄서 그런지 아직 괜찮아 보입니다만 재시술을 해야 할까요?” 

등등 문의의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적인 시술에 대한 이해가 있다면 스컬트라 시술 후 유지기간이 지났을 무렵에 재시술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임상적으로 이야기하는 스컬트라의 유지 기간은 평균 2년입니다. 자신의 나이와 피부조직, 피부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타납니다. HA필러에 비해 편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HA필러는 외부물질을 주입해서 볼륨을 직접 만들기 때문에 주입한 양에 비례해서 볼륨이 생기지만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개인의 콜라겐 재생 속도 및 유지 능력에 따라 그 효과와 유지 기간에서 차이가 생깁니다. 

그래서 어떤 HA필러의 유지 기간이 6개월이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대부분은 5~7개월 정도의 유지 기간이 보장되죠. 그런데 스컬트라는 똑같이 3vial을 시술했어도 유지 기간은 상태에 따라 1.5년에서 2.5년까지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도 합니다. 

 

△ HA필러, 스컬트라의 유지기간 비교

 

 

이런 특성으로 인해 HA필러보다 스컬트라의 효과와 편차가 크지만, HA 필러는 평균적인 유지 기간이 지났을 때 효과 대부분이 사라지나, 스컬트라는 3~40% 정도의 효과가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입된 필러가 점점 체내에 흡수되어 유지 기간이 끝나는 HA필러와 자체적으로 콜라겐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특성이 차이지요 

 

이렇게 스컬트라의 특성으로 인해 개인별 재시술 기간이 차이가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해서 피부 상태를 확인한 뒤에 시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2년이라는 지속기간이 있지만 어떤 분은 1년 후보다 2년 뒤의 경과가 더 좋아 재시술을 3년째로 미루기도 합니다. 또 어떤 경우엔 정기적으로 2년에 한 번씩 재시술하되 남아있는 볼륨을 고려하여 시술량을 조절하기도 합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