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시술을 리프팅 시술과 함께 해도 괜찮을까요?

땅콩 라인이 있다고 말하는 모양은 관자놀이 부위가 움푹 패어서 상대적으로 앞 광대가 두드러지는 것을 말합니다. 좀 더 심한 경우엔 볼 부위마저도 파여서 마치 땅콩처럼 가운데가 푹 파인 모양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은 관자놀이 부분을 필러 시술로 볼륨을 채워 전체적인 라인을 매끄럽게 만들고 볼에도 필러 시술을 해서 달걀형으로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무시하고 관자놀이가 꺼졌으니 그것에 필러를 채운 뒤, 관자놀이에 볼륨이 생기니까 볼이 더 꺼져 보이는데 추가 시술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 관자놀이부터 시술하고 추가로 볼 부위의 필러 시술을 계획하다 보면 전체적인 라인을 이상적으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술 후의 모양을 예상하고 볼륨을 만들어야 최종적인 볼륨이 만족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처음의 시술 계획이 매우 중요합니다.

얼굴에 필러 시술을 할 때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만 생각해서 시술을 하고 나면 그 부분과 연결된 다른 부위들의 문제점이 두드러져 시술 전 보다 안 좋은 모습이 될 수 있어서 한 부분만 시술을 할 때도 전체 라인과 시술 후 예상되는 볼륨을 고려해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1. 관자놀이 부분의 필러 시술 [Point: 자연스러운 볼륨, 스컬트라]

 

관자놀이는 얼굴의 라인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서 인위적인 모양보다는 자연스러움이 필요합니다. 스컬트라는 다른 필러처럼 주입된 필러의 양이나 시술 시 만들어낸 인위적인 볼륨이 아닌 자가 콜라겐 생성을 통한 볼륨생성으로 라인이 형성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자연스러운 모양이 생깁니다. 하지만 관자놀이가 너무 심하게 꺼진 경우라면 스컬트라보다는 엘란쎄나 HA필러를 시술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앞 광대 부분의 필러 시술  [Point : MMP포인트 이동, 엘란쎄]

앞 광대에서 돌출된 끝 부분을 'MMP포인트'라고 하는데, MMP포인트가 얼굴의 바깥쪽에 가까울수록 머리가 커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MMP포인트를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필러 시술을 해야 합니다. 물론 뼈 수술이 아닌 다음에야 가장 튀어나온 지점 자체를 이동할 수는 없지만 필러 시술을 통해 안쪽에 새로운 MMP포인트를 만드는 것은 가능하지요.

 

같은 얼굴 폭이라도 MMP포인트가 바깥쪽에 위치하는가 안쪽에 위치하는가에 따라서 얼굴의 크기가 달라 보입니다. MMP포인트만 이동을 해도 왼쪽 광대와 오른쪽 광대 사이의 거리를 줄여 얼굴이 훨씬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볼륨을 만들 때는 다른 필러보다 엘란쎄를 권하고 있습니다. 스컬트라는 볼륨이 서서히 형성되기 때문에 포인트 선정이 중요한 앞 광대 같은 경우엔 HA필러의 성격과 스컬트라의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는 엘란쎄가 좋습니다.

 만약에 뼈가 튀어나온 것이 아니라 광대 부위의 지방층이 발달한 것이라면 윤곽조사나 MH슬리밍 시술을 통해 지방층을 줄인 뒤 전체적인 라인을 확인하고 필러 시술을 추가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볼 부위의 필러 시술 [Point : 자연스러운 볼륨, 스컬트라]

부위는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고 필러주입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지 않도록 스컬트라를 이용해 볼륨을 생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HA필러는 부드러운 볼 부위에 비해 딱딱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표정이 어색해지는 주원인이 됩니다. 

 

종합해보면 관자와 볼 부위는 움푹 팬 곳에 볼륨을 채워주는 것이고, 이와 반대로 볼록한 광대 부위는 가장 볼록한 바깥쪽의 광대 지점을 안쪽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안쪽광대의 볼륨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