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교필러로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예쁘게 애굣살을 만들 수 있나요?

얼굴이 약간 밋밋해보이고 웃을 때 눈밑에 애굣살이 있는 친구를 보니 너무 예쁜것 같아서 눈밑 애교필러 시술을 하고 싶어요. 인터넷을 보니 애굣살 필러 잘못 시술했다가 눈밑이 완전 이상하게 된 사진을 봤는데 애굣살처럼 예쁘게 하는 필러 시술은 없나요? 애교필러는 다크써클이나 눈밑꺼짐에만 시술하는건 아닌거죠? 눈밑에 아주 살짝만 애굣살처럼 필러 시술이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애교필러는 눈 바로 밑의 시술하는 것으로 다른 부위와 달리 매우 특이한 시술 부위입니다. 다크써클을 완화하기 위해 시술받는 눈밑꺼짐 필러와는 시술부위가 다르기도 하지요. 간혹 필러 시술에 대해 생소한 분들께서 눈밑 꺼짐 필러와 헷갈려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애굣살 필러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볼륨을 채우는 개념도 아니고 모양을 완전히 만드는 부위도 아닙니다. 채워주고 모양을 만든다기 보다는 포인트를 줘야 하는 부위이지요.

 

포인트를 준다고 과하게 시술할 경우 오히려 어색하게 보일 수 있는 부위이고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애굣필러의 핵심은 전체적으로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얼굴에 "아주 살짝" 포인트를 줘서 한듯 안한듯 전체적인 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교필러는 일반적으로  부드럽고 입자가 작은 필러로 자연스럽게 하는게 정석입니다. 입자가 조금 두꺼울 경우에는 잘못 시술할 경우 울퉁불퉁해질 수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애교 부위에 고르게 균형있게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시술하는 사람이나 시술받는 고객들 역시 욕심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애교필러의 핵심은 고르고 균형있게 주입할 수 있는 테크닉 그리고 드라마틱한 변화에 대한 욕심보다는 살짝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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