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랑 관자놀이엔 일반 필러가 좋을까요? 스컬트라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지선 원장님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정보 좀 구하고 싶어서 질문 드리는데요.
일반 필러하고 스컬트라하고 차이점도 궁금하고 지금 제 상황에서 어떤 필러가 좋을지도 궁금하거든요
제가 특히 이마 하고 관자놀이 있는 데가 꺼져서
이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좀 이상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친구들이 이마랑 관자놀이 쪽엔 필러를 맞으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일반 필러보다는 스컬트라를 맞아보고 싶거든요
그런데 알아보다 보니까 스컬트라가 일반 필러보다는 좀 비싼 것 같기는 한데요
당연히 효과가 좋으면 더 비싼 건 할 수 없겠죠
돈이나 효과 둘 중의 하나를 골라야 할 문제인데
보통 이마랑 관자놀이가 많이 꺼져 보이는 사람들에겐
일반 필러가 좋을까요? 스컬트라가 좋을까요?









이마와 관자는 얼굴의 윤곽을 만들어 주는 라인이기 때문에 필러시술을 결정하기 전에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살펴보고 계획을 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마와 관자놀이 부분의 볼륨만 채워주면 다른 부분과 잘 어우러져 이상적인 라인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면 해당 부위만 시술하면 되지만, 그 부분에 볼륨이 생긴 뒤 상대적으로 다른 부분의 아쉬운 점이 발견되면 그곳에 또 다른 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먼저 이마와 관자 부분을 시술하고 나서 다른 곳을 추가로 교정하는 시술을 하게 되면 전체적으로 매끄러운 모습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얼굴뿐 아니라 세상에 모든 것이 하나하나 고쳐나가다 보면 티도 안 나고 전체적인 조화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마와 연결된 코라던가 관자와 연결된 암광대와 옆광대와의 관계를 잘 살펴서 시술을 계획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얼굴의 전체적인 라인을 무시하고 관자놀이가 꺼졌으니 그것에 필러를 채운 뒤, 관자놀이에 볼륨이 생기니까 볼이 더 꺼져 보이는데 추가 시술을 해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관자놀이부터 시술하고 추가로 볼 부위의 필러 시술을 계획하다 보면 전체적인 라인을 이상적으로 만드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시술 후의 모양을 예상하고 볼륨을 만들어야 최종적인 볼륨이 만족스럽게 나오기 때문에 처음의 시술 계획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꺼진 정도와 꺼진 부위에 따라 어떤 필러로 시술을 할 것인지 결정하는 문제도 중요하죠 


전체적인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 스컬트라가 적합할지 아니면 쉬즈볼륨주사와 같이 HA필러로 하는 것이 좋을지는 현재 본인의 상태와 어떤 결과를 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필러시술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병원에서 상의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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