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필러 시술 후 스컬트라는 언제 받아도 되나요?

HA필러 시술은 부족한 부위의 볼륨을 채워주는 시술로 이미 많이 대중화되었습니다. 스컬트라의 경우 국내에 들어온지 5년 남짓된 시술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시술입니다. 하지만 이미 HA필러의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해당 부위에 스컬트라 시술이 가능한지 문의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HA필러 시술을 받은 부위에 추가적으로 스컬트라 시술을 받을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HA필러 시술 후 2~3개월이상 경과하였다면 큰 상관은 없습니다. 또한 시술 부위가 다르다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다만, HA필러 시술을 받은 후 경과 기일이 짧다면 시술 부위 등에 대하여 충분한 사전 고지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A필러 시술 후 2~3개월 경과후라는 것은 HA필러가 어느정도 피부에 흡수된 상태이고 피부에 안정적으로 흡착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HA필러 시술을 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같은 부위에 똑같은 피부층에 스컬트라를 시술할 경우 두 제품이 섞여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HA필러 시술 부위와 동일하게 스컬트라를 시술받는고 무조건 부작용 위험이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안전하다는 충분한 검증도 없는 상황임으로 미리 조심하자라는 측면이 강한 것이지요.

 

 

 

HA필러의 성분자체가 피부조직에 가까운 히알루론산 성분임으로 녹일 수 있고, 피부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는 면에서 상대적으로 스컬트라와 겹치더라도 부담이 덜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HA필러가 아닌 엘란쎄 등의 PCL 필러나 유지기간이 3~4년이 넘어가는 영구필러의 경우에는 매우 유의하셔야 합니다. 이런 제품의 경우에는 스컬트라의 PLLA와 겹칠 경우 어떤 반응이 나타날지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필러 등의 쁘띠 시술에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시술이 가장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충분한 고려와 가정이 필요하며 조금이라도 부작용의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