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 성형 후 인위적인 모습과 부자연스러운 결과로성형한 티가 심해 걱정이라추가로 코필러나 실루엣소프트 교정 시술을 하는 경우 주의할 점

 

미용성형이든 성형수술을 하든 마치 처음부터 예뻤던 것처럼 성형한 티가 안 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예뻐졌다고 하더라도 성형수술을한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사람은 없을 테니까요. 아무리 극적인 효과라도 인위적이라면 의미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얼굴에 맞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니까요

 

제가 자주 만나는 환자 중 하나가 '코 성형 후 인위적인 모습 때문에 고민'인 분입니다. 코는 높아져서 만족하는데 너무 부자연스러워서 누가 봐도 성형한 티가 나 걱정인 분이 저를 찾아와 추가로 코필러나 실루엣소프트 교정 시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코를 세운다며 보형물을 삽입한 후 코가 지나치게 뾰족해지면서 노안으로 변하거나 코와 이어지는 다른 부위는 평평한데 코만 우뚝 솟아 얼굴 윤곽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

 

보형물 코 성형 후 어색해 보이는 원인 중 하나는 코와 앞 광대의 균형이 안 맞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계획 할 때 높이나 옆 모습에만 신경 쓰고 코 옆 부분이 광대뼈와 이어지는 라인을 신경 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코와 앞광대가 연결되는 라인이 어색하면 누가 봐도 성형한 느낌이 납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각도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기도 하고 사납게 혹은 뭉툭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림으로 보기 편하게 코를 도형화해서 표현했지만 코 능선(코와 앞광대가 연결되는 라인)의 각도는 아주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인상과 어색함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1~2mm만의 차이로도 자기 코인지 아니면 성형한 코인지의 느낌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코능선은 어떤 각도가 정답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얼굴의 윤곽과 이미 수술한 코 성형의 모습이 어떤 조화를 이루는지 살펴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와 앞 광대 사이의 연결부(코 능선)에 좀 더 오뚝한 각도를 이루는 것이 좋을지, 너무 팬 경우라면 볼륨의 보충이 필요한지, 혹은 경사를 완만하게 하는 것이 좋을지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교정이 필요하든 간단한 필러시술로 교정이 가능합니다. 들어간 부분은 탄성이 좋은 필러로 시술해 매끄러운 라인으로 만들 수 있고 굴곡이 심할 때도 탄성 높은 HA필러를 코능선 라인에 맞춰 시술함으로써 굴곡부위를 매끄럽게 교정할 수 있습니다. 필러뿐 아니라 실루엣 소프트 시술을 함께 적용한다면 높낮이뿐 아니라 매우 디테일한 교정이 가능합니다. 

 

 

위 사진은 동양인과 서양인의 옆모습 비교라는 취지로 인터넷에 떠도는 이미지입니다. 위 사진에서 보듯이 동양인은 일반적으로 광대와 이어지는 코 옆의 능선이 낮아 얼굴의 굴곡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코에 보형물을 넣어 높이만 높이면 코 옆 능선의 굴곡이 왜곡되어 얼굴의 균형을 깨기도 하는 것이죠. 높아진 코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인위적인 느낌을 없애려면 필러나 실루엣 소프트 시술을 통해 얼굴의 전체적인 균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코 부위는 돌출된 입체 부위로서 입체감을 살리기 위한 시술과 다른 부위와의 균형을 맞추는 시술, 그리고 어디에서 보아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시술해야 합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