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컬트라 시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올바른 시술 방법과 올바른 시술 후 관리가매우 중요합니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온 환자 중에 본인의 팔자주름을 교정하길 원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의 Case는 자연스럽게 팔자주름이 형성되고 심화한 경우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시술했던 스컬트라가 과하게 주입되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이번 병원에서 시술할 때 볼 주변으로 약 7바이알정도를 과하게 주입해 팔자주름 주변이 튀어나오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스컬트라 시술을 이미 받은 후 부작용이나 시술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스컬트라는 다른 필러(HA)와는 다르게 쉽게 녹여서 제거한 후 새롭게 필러를 주입해서 교정하기가 어렵고, 이전 병원의 시술과정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교정 시술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분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두가지로 압축하면 아래 두가지 원인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과다하게 주입된 스컬트라

- 시술 후 관리과정에서 마사지를 하지 않아 뭉친 현상

 

스컬트라는 시술 후 자가관리를 통해 충분하게 얼굴 마사지를 해야 시술부위가 뭉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병원의 안내를 제대로 숙지 하지 못했거나 마사지의 중요성을 병원에서 강조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일주일 간격으로 저희 병원에서 후속 관리를 받고 있지만 뭉친 현상도 해결을 해야하고 과다하게 주입된 스컬트라도 제거를 해야하므로 단기간에 교정은 어려운 문제입니다.

 

위 Case에서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해결책은

- 과다하게 주입된 스컬트라를 제거하기 위해 윤곽주사를 통해 부풀어오른 곳을 가라앉혀서 제거하고 최외 충격파 시술로 뭉친 조직을 풀어 주변의 혈행을 원활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 그리고 스컬트라가 뭉친 부위는 고주파 폴리젠 시술을 통해 풀어야 합니다.

 

약 1개월 가량 교정을 통해 절반의 성과는 거두고 있지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끔 환자들 중에서 좀더 많은 양을, 좀더 강하게 시술하기 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한 욕심은 시간이 지난 뒤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고 의도한 방향과 다른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안내하는 시술 후 관리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확인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금이라도 이상한 징후가 느껴지면 내원해서 증상을 살펴 빠르게 조치해야 합니다. 이분이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정시술을 하면서 다시한번 욕심과 무관심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도록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사의 역할은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계획을 잘 듣고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떤 시술이 얼마나 필요한지 정확하게 이해시키고, 시술 후 변화를 단계적으로 잘 설명해서 환자가 조급해지거나 과한 욕심을 가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볼륨과, 피부탄력 주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