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 모유수유기간 중에도 받을 수 있나요?

여성들은 출산 후에 여러가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얼굴이 급격히 노화되었음을 느낄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결국 또 다른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되지요. 이러한 변화를 개선하기 위해 모유수유기간 중에라도 필러 시술 등 쁘띠시술의 도움을 받고자 상담 오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유수유기간 중에 필러 시술 괜찮을까요?

 

지난 글에서 이신 중에 필러 시술에 대해 이야기해본적이 있습니다.

 

 

 

의사의 입장에서 보수적으로 말씀드린다면 모유수유기간 중이는 필러 시술을 가급적 피하는 하는 좋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분들의 고충을 감안하고 같은 여자의사로서 말씀드리자면, 가장 안전한 필러종류(순한 필러)를 마취없이 부분부분 필요한 부위에 안전하게 시술받는 것은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리하자면, 부작용 빈도비율이 높은 큐오필 등의 필러보다는 순수 HA필러를 추천드립니다. 시술 전 연고마취 역시 피부에 마취 성분이 흡수되므로 마취없이 시술받으시는 것이 좋으며 풀페이스 시술보다는 필요한 부위별로 시술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지요. 필러 시술이 잘못 되었을 경우 항생제나 녹이는 주사를 맞아야 하는 부담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경험 많은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실 모유수유기간 중의 필러 시술에 대한 영향에 대한 논문이나 자료는 해외자료집에서도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중한 아기이 건강이겠지요. 그리고 아이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엄마가 행복하다면 그 행복감이 아이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겠지요. 모든 것을 너무 절제하는 것도 때로는 엄마로서, 여성으로서 심한 스트레스로 다가올 때가 있음을 저도 느낀적이 있습니다.

 

 





김지선 MH 피부과 대표원장

서울 아산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고 예지미 클리닉, 더 성형외과 피부과 대표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MH 클리닉의 대표원장으로 피부탄력과 볼륨개선, 주름개선에 집중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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